20200306. 금 맑은 날 오후
확진환자 육천이백여명,사망자 마흔두명,
날로 늘어만 가는 숫자,
아라비아수로 적기에도 죄스러운 흉측한 수들이
아이들의 생활권마저 침해하고 부수고 있다.
다른 때 같으면 이런 군고구마든 뭐든
남아나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도 없는 빈 방에서
군고구마를 까먹고 있다니,
아이들의 목소리, 자지러지는 웃음소리가
한없이 그리운 날이다.
페이스북에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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