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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시인바람♬977

아침고요수목원 (20250628) 셋째 언니 환갑도 있고해서나들이겸 풀빌라에 놀러갔다.그야말로 쉼이 필요했다.밖으로만 돌던 애들아빠가헬리코박터균에의한 암에 걸렸다니 기분이 씁쓸했다.당장죽는 것도 아니라며 의사는 말했지만급성당뇨도 췌장도 그리 좋지않게 종합검진결과가 빨갛게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그래서인지 머리가 며칠 째 지끈거려서 일다니는것도 여간힘든 게 아니었다.그래도 가평수목원공기는 맑았다.비도 오락 가락해서 덥지도 않았다.암튼 계곡물가에 탁자와 의자를 놓아 쉬어갈수 있게 한 건 신의 한 수 였다.피곤한 발도 담그고 물장난도 치고시원해서 좋았다.맛있는 밥도 좋았고,여전히 수영장있는 풀빌라도 너무 깨끗하고 좋았다.그러나 나이탓인지 집에 오자마자 쓰러져 내내 잤다. 에궁~^^나도 환갑이면 더 힘들텐데 벌써 걱정이다. 2025. 7. 3.
산책길 물방울 정령이 직접찍은사진(20250621) 물방울 사진은 비 온 뒤 찍어야 제맛이 난다.어제 온 비로 공원의 식물들은 잔뜩물을 머금고그자태를 뽐내며 연약한 바람에도설레어 물방울을 또르르굴리며 수줍어하고 있었다. 2025. 6. 21.
단양도심걷기(20250614) 단양모임에 참석했다.조금 일찍 나서서이곳저곳을 산책했다.보이지않던 것들이 눈에 띄었고많이 변했다.내가 살던 고항 동네도 도로가 난 자리에표지판만 있어서 자칫 모를 뻔했다.놋재 현천리 심곡리 의의곡리동네 이름만 되내어 지고더워서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했다.다음에는 꼭 들러 흔적이라도 찾아보리라 했다.고향이 고향답지 못해서아쉬운 마음만 다스렸다. 2025. 6. 16.
태안군걷기(20250606~07) 태안에 있는태국사라는 절은 참 아담하고 고즈넉했는데금계국이 핀 들길을 걸으니 어디 외국에 온듯 황홀했다.멀리 보이는 바다까지절경이 따로없다.그리고 연포해변도 괜찮았다.밤에 걸으니 개구리소리도 낭만적이고,숙소가 멀어 걷는동안 즐거웠다. 2025.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