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령의시인바람♬/[♡] 령이의 걸음44

대관령삼양목장(20250215) 몇해던가마라톤을 한다고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걷던 그길을 차로 다녀왔다.초목이 자라는 철에는 소나 양들을 키우느라 개방하기보다는 체험을 위주로 하지만, 겨울에는 매년 개방하여 관광객들을 모은다고 하니 참 실속있게 돈을 번다.꼭대기라 바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그래도 언니와 나는 조금걸었다.풍광이주는 멋이 살아있어 추워도 걸은만했다. 2025. 2. 17.
포항 호미곶둘레길과 고두해변 설날새벽에 출발하여포항 호미곶해맞이 공원에 들렀다.바람이 어찌나 거세게 불던지옷을 여며도 바람 세기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엄마랑 언니는 차로 돌아가고남동생과 몇몇 군데를 걸었다.사람이 없으니 고즈넉하고걷다가 만난 이육사님의 청포도는 너무 반가웠다.언제고 꼭 걸어보리라 다짐하고 짧게 걷다가 엄마가 기다리는 찻집으로 와서 속을 따뜻하게 데웠다.바람불고 비인지 눈인지 섞여 촉촉히 내리고 있어서 더 걷질 못해 아쉬웠다. 2025. 2. 9.
마장호수길 엄마랑 산책을 하러 간 곳이다.얼마나 추웠는지호수가 꽝꽝 얼었다.언니랑 걷는데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는 중에 여자들 무리가 흔들다리가 들썩이도록 걸으며 떠드는 말이,앞서가는 남녀를 보며,참 어떻게 저리도 사이좋게 같이 다니냐며 부럽다면서 자기남편은 이미 남의 편이 되어 낯짝도 볼 수 없다고 불평을 토로했다.그러니까 그말을 들은 자그마한 분이,저건 다 불륜이야 야 둘러 봐 가족단위로 산책 삼아 오는거지. 부부가 이런 데 뭐하러 오냐?한다.그랬더니 자기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속을 꽤나 많이 썩었다는 아줌씨가 옆으로 비켜 지나며 한 눈에 보기에도 늙으신 노모를 모시고 지나는 네 가족을 옆으로 비켜주면서,저봐라 이런 데는 밥 먹고 소화 시킬 겸 가족들이 나들이 와서 건너보는 거잖아. 남녀가 오는 건 백프로 불건전한.. 2025. 1. 18.
철원 물윗길과 주상절리길 트래킹 20241129 금 맑음철원 물윗길 + 주상절리. . . .난이도 하. . .8km + 3km 준비물)덜미끄러운 신발, 가벼운패딩, 바람막이, 장갑, 넥워모. . 뜨거운 물 등 간식 조금. 편한 신발.새벽 4시 출발가다가 자유로휴게소에서 아침 든든하게 국밥 05:20태봉대교 도착. 07:20쯤한국의 나이아가라폭포인 직탕폭포 관람하고,물윗길매표를 9시에 해서 현무암 돌다리도 건너보고,그랬더니 어느새 08:50분.매표소직원이 일등으로 왔다고따뜻한 커피를 타줘서 호록호록 마시다 보니 어느새 매표시작.드디어 궁금했던 물윗길.플라스틱 통을 연결연결하여 물위에 띄워놓은 길.특색있고 걸으면서 자연경관을 천천히 보고 걸으니 힐링이 따로없다.너른 바위가 마치 사막을 연상케하는 마당바위도 있고,꽁치 머리 닮은 바위도 있.. 2024.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