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령의정보담기302

성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마지막 말씀 교황님은2025년 4월 21일. 현지 시각 7시 35분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의 성녀 마르타의 집(Casa Santa Marta)에서 사망했다. 그가 남긴 말을 옮 겨 마음에 새겨본다.🕊 이 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다 / 프란치스코 교황 🕊이 세상의 모든사랑하는 자녀들에게,나는 오늘, 이 삶을 지나가는 사람으로서작은 고백 하나 남기고자 합니다.매일 세수하고, 단장하고,거울 앞에 서며 살아왔습니다.그 모습이 '나'라고 믿었지만,돌아보니 그것은 잠시 머무는 옷에 불과했습니다.우리는 이 몸을 위해시간과 돈, 애정과 열정을 쏟아붓습니다.아름다워지기를,늙지 않기를,병들지 않기를,그리고… 죽지 않기를 바라며 말이죠.하지만 결국,몸은 내 바람과 상관없이살이 찌고, 병들고, 늙고,기억도 스르르 빠.. 2025. 4. 27.
훈계할 때 성현의 말씀 尊客之前 不叱狗(존객지전 부질구)-존귀한 손님 앞에서는 개도 꾸짖지 않는다.[예기]훈계를 할 때도 적절한 시기와 장소가 있다는 말씀. 2025. 4. 24.
20250218 一朝之患: 아침에 잠시 지나가는 근심에 무너지지 말라[맹자] 2025. 2. 19.
20250205 화려한 인생 / 정령 점점 외로워진다.시나브로 혼자가 되어간다.차츰차츰 떼지어 다니던 때가 그리워진다.혼자가 되면 맑은 하늘도 어둡게 보인다.온통 떼지어 다니던 비둘기도 한 마리만 보인다.놀이터의 그네도 눈덩이만 앉아 바람과 노는 날이었다.불현듯 가로등이 바뀌며 차들이 시동을 건다.시야에 들어오는 햇빛도 나만 비추는 날이었다.처음으로 핸드폰이 울리던 그 시간 그 때의 그 목소리가 나를 기다린다고 하였다.또 다시 혼자가 되기로 작정해야 하는 날이 될까봐 두근대는 가슴을 억누르며 달려가는 길이었다.서먹할줄 알았던 그 순간이 예전에 보던 그때의 나날처럼 여전한 표정과 말투와 눈빛으로 마주한 날이었다.나비는 꽃을 보고 날개를 파닥이며 아낌없는 애정을 퍼부었고, 꽃은 꽃잎을 살랑거리며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2025.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