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의시인바람♬/[♡] 령이만든 음식34 달떡만들기 쉬운 줄 알고 산 떡만들기 키트. 생각보다 반죽이 어렵다. 처음에는 가루로 부서진다. 엄청 꾹 꾹 눌러야 보들보들한 반죽이 된다. 이걸 애들이 어떻게 하냐? 불평하면서 하다보니 집중된다면서 이렇게 예쁘고 독특한 떡이 되었다. 손재주 갑! 대단하다. 2024. 10. 22. 알감자조림 알감자는 엄밀히 떠지고 들면 캐고 남은 잔챙이다. 옛날어르신들은 참 지혜로왔던지 이런 잔챙이들도 허투루 버리지 않고 맛나게 요리하여 드신거다. 개인적으로 감자요리는 채썰어 볶은 것만 먹는다. 것도 아무것도 안 넣고 소금간만 해서 볶아 먹는다. 그러니 자연스레 알감자는 쳐다도 보지 않았다.그런데 이런 알감자가 생겼다. 그것도 자색이다. 요놈들이 씻어두니 꼭대추 같아서 생으로 일단 깨물어 봤는데 아작아작하니 아린맛이 없고 오히려 달큰하다. 그래서 급히 요리좀 해본 친구를 불러서 감자도 나누어주고 요리법도 배웠다. 재료는 간단하다. 간장, 설탕, 마늘 다진 것, 다시마조금, 물엿.고춧가루, 청주나 맛술,그리고 물이다. 1. 먼저 알감자의 싹은 싹 도려내고, 지저분한 것도 싹싹 깨끗하게 벗겨내고 씻어둔다. 2... 2024. 10. 17. 고순이나물 고순이는 먹는 건 쉬운 데 손이 많이 가서 집에서는 거의 안 해먹는다. 그런데 남편이 안면도에서 가져왔다. 안터넷을 뒤져보고 훑어보니 끓는물에 잠깐 데쳐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진다고~^^ 일단 고순이는 끈기있게 앉아 껍질을 벗겨야 한다. 특히 들깨가루는 거피된 들깨가루를 넣는것이 좋다. 난 오늘 거피된 들깨가루인줄 알고 샀다가 알갱이가 씹혀서 당황하긴 했지만 워낙 고순이가 싱싱하니 괜찮았다. 거피들깨가루를 필히 쓰시길! 암튼 맛있으니 됐다. 재료) 마늘 간것 반숟가락, 고순이 껍질 벗겨서 두주먹, 양파 반 개 채썰기, 홍게간장 휘둘러주기, 물 조금, 들깨가루, 들기름 1. 껍질을 벗긴 고순이를 잘 씻어둔다. 2.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3. 양파도 같이 볶는다. 4. 3에 고순이도 넣고.. 2024. 10. 8. 팥칼국수 아니고 팥라면 팥을 씻고 종일 불려서 압력밥솥에 삶았다. 붓기빠지게 하는데 좋은 호박도 몇조각 넣고, 푹 삶았다. 물러지게 삶고 믹서기로 갈았더니 아주 부드럽고 담백한 팥죽이 되었다. 찹쌀로새알심을 만들어 띄우고 설탕을 뿌려먹음 단팥죽이 될테지만, 난 라면을 삶고 비볐다. 그리고 간은 소금 솔솔뿌렸다. 진짜 개맛있다. 2024. 8. 31.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