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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시인바람♬908

팥칼국수 아니고 팥라면 팥을 씻고 종일 불려서 압력밥솥에 삶았다. 붓기빠지게 하는데 좋은 호박도 몇조각 넣고, 푹 삶았다. 물러지게 삶고 믹서기로 갈았더니 아주 부드럽고 담백한 팥죽이 되었다. 찹쌀로새알심을 만들어 띄우고 설탕을 뿌려먹음 단팥죽이 될테지만, 난 라면을 삶고 비볐다. 그리고 간은 소금 솔솔뿌렸다. 진짜 개맛있다. 2024. 8. 31.
시화전 에 걸었다. 부천여성문학회 시화전 내 앞치마와 토분 아닌 그냥 화분. 시, 차 한 잔, 그리고 아카시꽃 한 움큼 아카시 꽃 한 움큼 /정령 이파리 떼어내던 동이가 손이를 보고 말더듬이 되었지. 말을 더듬거릴 때마다 한 움큼 입에 털어 넣던 꽃이었지. 떠들지도 않고 장난도 안 칠게 공부도 하고 책도 읽을게. 아카시나무 그늘에서 한 다짐 더듬거리며 맹세를 했다지. 눈 감은 동이한테 순이 대신 벌이 날아와 대답하듯 쏘았지. 퉁퉁 불거진 입술로 학교에 온 날 순이는 깔깔 웃었다지. 아카시 꽃 한 움큼 말더듬이 동이가 입안 가득 넣었다지. 그늘진 순이도 한 움큼 입에 넣고 동이보다 크게 웃었다지. 아카시 꽃내가 풍기는 날이면 웃음소리가 자지러졌다지. 차 한 잔 /정령 차 한 잔을 앞에 놓고 우리는 웃음이 납니다 한 모금을 축.. 2024. 8. 29.
또 다시 100K 20240812 이날부터 올해 또 부천 100K 걷기가 시작되었다. 안 걷다 걸으니 심각하다.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시큰거리고.... 문제다. 벌써 일주일이 휘익 지나갔다. 2024. 8. 19.
송정해변걷기(20240817) 엄마산책 마지막 여름 휴가가 될것이라 작정하고 떠난길. 정동진해변로도 걷고, 송정해변 소나무길도 맨발로 걸었다. 2024.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