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싹은 닭장안에서 알만 낳던 암탉이다.
알이 품고싶다던 일념하에
죽을고비를 넘기며
닭장을 탈출하고
늘상 기회를 노리던 족제비도
따돌리며
나그네인 청둥오리의 알을 부화시키는데 성공한다.
그 과정이 어찌나 세밀하게 묘사가 잘 되었는지 모른다.
더구나 구성력 또한 뛰어나서 동화로도 소설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손에세 뗄 수 없는 긴박함이 그리고 두려웅이 밀려온다.
사람도 생명을 지켜내기위해
뱃속에서 부터 많은 난관을 거치며 이겨내고 버티어낸다.
엄마는 그런 것이다.
자기 목숨이 다하도록 자식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을.
가벼운 내용이면서 철학이 들어있어 사유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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