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도---1928-2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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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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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이라는 작업에는 그림속에 "Ceci n'est pas une pipe.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언어가 들어가 있다. 누가 봐도 명백히 파이프 그림인데, 마그리트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라고 하고 있다. 언어는 매우 정확하고 명료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지극히 단순하고 한정된 것이다. 현실은 그보다 훨씬 모순적이고 복합적이다. 이처럼 그림과 글이 만나면서 회화와 언어 양자에 대한 기존의 사고를 흔들어 놓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이프가 아니면 이건 뭐죠? 하지만 이것은 파이프가 명백하니까, 그럼 말이 틀린 건가? 우린 왜 밑의 문장의 '이것'이 위의 파이프를 지칭한다고 쉽게 생각한 것일까..??
르네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의 이것이 지칭한 것은 파이프가 아닌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그것은 르네 자신만이 알수 있는 일인 것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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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철학과 관련해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 내 존재" 하이데거가 제시한 개념인데요. 모든 존재는 그 존재가 처한 시간과 공간 내에서 특정한 사회적 의미를 가진다는 뜻이죠. 예를 들면, 이 파이프를 피우기 위해서는 덜 말린 담배 잎이 필요한데 이건 대체로 비쌉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이걸로 담배 안피우잖아요. 그래서 모양은 파이프지만, 어떤 특정 계층을 나타낼 수도 있죠. 또는 과거 역사속에서 파이프가 살인도구로 쓰였었다면...^^;원래 파이프이면서도 동시에 여러 의미로 전환 될 수 있기에 파이프만이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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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뜨가 대충 이렇게 말했답니다,,"이것이 파이프라면 파이프를 잡고 담배를 펴봐라"그러니까 이것은 파이프를 정확히 묘사한 그림일 뿐 파이프가 아니라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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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은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로 검색하면 제법 나오고,,,혹은 진중권의 미학오딧세이 2편 뒤쪽에 이 작품에 대해서 나오고,,,(중간중간 비슷한 주제에 대한 작품 설명도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