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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시인바람♬/[♡] 령이의 일상

올해도 어김없이

by 정령시인 2022. 4. 5.




군자란이 피면서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리듯
붉게 진홍색 묶음으로
한아름 피었다.
자세히 보니 상처가 곳곳에 났는데도
작년보다 더 크고 풍성하게 피었다.
경이롭다
자연의 신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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