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섬1 열린시학(2018가을) 제5회전국계간지대회작품상 수록 정령 붉은 버지니아풍년화 ―치매입담·4 덜거덕덜거덕 오토바이가 으르렁대며 달려와 선다. 누룽지맛 사탕이 가슴에 안겨 부스럭거리며 떠든다. 당이 어쨌다고 그만 하라고, 북어포 너댓 봉지가 갈비뼈를 드러내고 가만 있으라며 웃어젖힌다. 속이 시.. 2018.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