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생각나서
뒤늦게야 보시고 문자를 보내오거나
답신으로 시집을 보내오시는
시인들 덕분에 나는, 내 시는,
아직 살아서 펄펄 뛰고 있다.
고로 나는 내 시를 믿는다.
결코 함부로 지은 집이 아니라는 것을
결코 그냥 허물어 질 집이 아니라는 것을
결단코 햇살이 곱게 비추는 따뜻한 집임을
나날이 깨닫게 될 거라는 사실을.
여전히 생각나서
뒤늦게야 보시고 문자를 보내오거나
답신으로 시집을 보내오시는
시인들 덕분에 나는, 내 시는,
아직 살아서 펄펄 뛰고 있다.
고로 나는 내 시를 믿는다.
결코 함부로 지은 집이 아니라는 것을
결코 그냥 허물어 질 집이 아니라는 것을
결단코 햇살이 곱게 비추는 따뜻한 집임을
나날이 깨닫게 될 거라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