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령이랑놀기♬/[♡] 꺼리랑

연일 광화문에서는 .....

by 정령시인 2016. 11. 20.

 

 

 

 

 

촛불집회가 열리고있다.

염원이 빛으로

거리를 가득 메웠다.

마음이 한 곳에 집결되고

함성이 한목소리로 울려퍼지는데,

듣고자하면 들리고

보고자하면 보일텐데

이처럼 환한 불빛도

이처럼 울리는 외침도

외면하고 돌아앉았다.

침묵의 의자, 창가에 놓고

불빛의 거리, 눈치만 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