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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의 눈꽃 눈오던 날 아침 눈꽃에 홀려 한없이 눈꽃을 보며 걸었다. 끝없이 눈세상만 있을 것 같았던 꿈 속 같은 세상을 황홀한 눈으로 또 내가 눈 꽃이 된 양 보고 담고 누워 뒹굴기도 하고 계속 눈만 보다가 눈이 시려서야 간신히 황홀경에서 빠져 나왔다. 또 언제쯤 이 도시가 이렇게 예쁜 눈꽃을 피울까 싶은 생각에 내가 기억하는 한, 이 황량한 도시에서 처음 이렇게 예쁜 눈꽃을 본 게 처음이다. 2024. 2. 27.
도서관나들이2 비가 오고 있는 날씨지만 아이들은 센터수업보다 외부수업을 더 좋아한다. 또 보고싶은 책을 마음껏 찾아다니며 본다는 일이 얼마나 좋은 일인 줄도 안다. 나는 아이들과 함께 볼 책을 찾았다. 거짓말 세 마디.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지 상상을 하니 벌써 즐겁다. 2024. 2. 21.
도서관 나들이 센터 아이들과 찾은 별빛마루도서관 2024. 2. 21.
야등8차(20240220) 원래는 계양산을 가기로 했던 것인데 비가 그치지않을 것이라는 예보로 방향을 틀어 시청계단을 오르내리기로 했었다. 하지만 나는 남편 친구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남편은 조문을 가고 혼자 있을 작은애를 챙기러 집으로 차를 돌렸다. 산에 갈 채비를 다 한 후였기 때문에 아쉬워서 집에서 대신했다. 한 시간정도는 판자오르내리기를 하고 20분정도를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쭉쭉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했다. 땀이 나서 씻어야 하는데 지쳐서 그냥 식히고 앉았다. 휴~트래킹이 뭔지~ 살은 안 빠지지만 희한하게 스트레칭 하다가 나던 쥐가 없어져 요즘은 자기전이나 일어나기전 스트래칭을 맘껏 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 해진다. 202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