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인1 만화책읽기-구정인만화[기분 없는 기분] 가까운 가족이 떠난다는 것은 그 슬픔을 가누기가 힘들다. 나도 작년 겨울, 아버지를 허망하게 보내드리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겨웠다. 이 만화도 그런 자식의 마음을 진짜 담담하게 그려놓았지만, 이혼하고 떨어져 혼자 지낸 아버지가 고독사를 한 상황을 그린것인데 깊은 한숨만 나올 뿐이었다. 깊은 애도를 보내는 마음 뿐이고, 우리는 모두 외롭게 죽지말자. 각오를 하게 되는 계기도 가졌다. 누구나 죽음을 거부할 수는 없지만 잘 죽을 준비는 할 수 있지 않은가. 2022.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