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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읽기-구정인만화[기분 없는 기분]

by 정령시인 2022. 7. 27.

가까운 가족이 떠난다는 것은

그 슬픔을 가누기가 힘들다.

나도 작년 겨울,

아버지를 허망하게 보내드리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겨웠다.

이 만화도 그런 자식의 마음을 진짜

담담하게 그려놓았지만,

이혼하고 떨어져 

혼자 지낸 아버지가

고독사를 한 상황을 그린것인데

깊은 한숨만 나올 뿐이었다.

깊은 애도를 보내는 마음 뿐이고,

우리는 모두 외롭게 죽지말자.

각오를 하게 되는 계기도 가졌다.

누구나 죽음을 거부할 수는 없지만

잘 죽을 준비는 할 수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