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권동시집1 동시집읽 기-시 김남권 그림 손정민[엄마는 마법사] 귀한 동시집을 벌써 작년에 받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마음이 정리가 안 되어 이제야 추스르고 우편물을 개봉했더니, 내가 좋아하는 동시가 수두룩. 눈이 떠지면서 요것도 이것도 아니 저것도, 애들하고 같이 읽어보면 재미나고 신나겠다. 할머니생각도 나고 엄마생각도 나고 시골생각도 나고, 무수한 별도 그립고, 반딧불이도 보고 싶어진다. 선생님의 동심 속으로 빨려들어가다보면 다아~ 막 그립고 생각나고 아이들도 그럴것 같다. 시감상) 엄마는 마법사 엄마 떡볶이, 하고 소리치면 눈앞에 떡볶이가 떠억~ 엄마 김밥, 하고 소리치면 눈앞에 김밥이 짜잔, 일렬로 누워있다 숙제한 거 까먹고 학교 가서 엄마 숙제, 하고 전화하면 번개처럼 교실에 짠~ 하고 나타나고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엄마 보고 싶어 전화하면 총알보.. 2022.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