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학 수필1 부천문학82호 수필중에서-김성훈[어느 오래된 자전거이야기] 내가 부천문학에 십여년을 몸담아 오면서내 시를 읽고 요모조모 설명해주고 시가 참 좋다라는 말을 대놓고 들어보긴 처음이었다.게다가 악수를 청해오면서 까지 그런 말을 들으니관심을 갖지 않던 수필을 다 찾아 읽게 되었다.더구나 이번에는 내 시 [시시때때로ㆍ5] 의 아버지가 자신의 수필의 내용과 겹쳐지는 글이라서 눈여겨 읽었다시면서 무척 대단하다는 엄지척을 보여주신 분의 글이었다.김성훈작가님.2020년에는 시로, 2021년에는 수필로 부천신인문학상을 거머쥐신 분이니 저력이 대단하다. 단락마다 주제를 넣어 이야기를 이끌어 가시는 힘이 멋지셨다. 간혹 생경하게 느껴질만큼 사용한 어휘들이 남다르고, 단어와 단어사이, 문맥과 문맥사이를 넘나드는 말재간이 화려하지는 않아도 새로워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무엇보다 순.. 2024.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