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문학회 시화전3 부천여성문학회 시화전 -3 뭔가 허전해서 곁들인 밑그림 화분과 어울리게 앞치마와 어울리게 한 번 그려보았다. 2024. 8. 30. 시화전 에 걸었다. 부천여성문학회 시화전 내 앞치마와 토분 아닌 그냥 화분. 시, 차 한 잔, 그리고 아카시꽃 한 움큼 아카시 꽃 한 움큼 /정령 이파리 떼어내던 동이가 손이를 보고 말더듬이 되었지. 말을 더듬거릴 때마다 한 움큼 입에 털어 넣던 꽃이었지. 떠들지도 않고 장난도 안 칠게 공부도 하고 책도 읽을게. 아카시나무 그늘에서 한 다짐 더듬거리며 맹세를 했다지. 눈 감은 동이한테 순이 대신 벌이 날아와 대답하듯 쏘았지. 퉁퉁 불거진 입술로 학교에 온 날 순이는 깔깔 웃었다지. 아카시 꽃 한 움큼 말더듬이 동이가 입안 가득 넣었다지. 그늘진 순이도 한 움큼 입에 넣고 동이보다 크게 웃었다지. 아카시 꽃내가 풍기는 날이면 웃음소리가 자지러졌다지. 차 한 잔 /정령 차 한 잔을 앞에 놓고 우리는 웃음이 납니다 한 모금을 축.. 2024. 8. 29. 부천여성문학회 시화전 -2 처음 내작품에는 꽃이 빈약했다. 누군가 올려놓은 사진을 보니 많이 허약했다. 내가 지금 몸이 아픈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바뀠다. || || || ¥ 2024.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