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음이 제 몸을 휜다1 시집읽기-김유석[붉음이 제 몸을 휜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슬프고 외롭다. 해설을 쓰신 문신 님의 설을 빌리면, 시집 전반을 떠받치는 울음과 외로움 저편에 언뜻언뜻 비치는 죽음의 그림자가 보여서일 것이고, 울음과 외로움은 죽음이 흩뿌려놓은 삶의 농간처럼 읽혀서일 것이다. 김유석의 시가 자주 울음을 터트리는 .. 2020.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