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로잡기1 놀이로서의 시 쓰기 / 김기택 놀이로서의 시 쓰기 1. 기다리기 한 편의 시가 나오기 전까지 나도 내 안에서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 궁금해서 기다려진다. 시가 나오기를 기다릴 때 시가 어린애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이 녀석은 성질이 청개구리 같아서 꺼내려 하면 얼른 숨는다. 아무리 좋은 컨디션. 고요한 시간, 알맞은 분위기.. 2009.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