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1 시집읽기-이종수[안녕, 나의 별] 생의 비애와 아픔을 역설로 읽어내는 언어의 연금술이 돋보인다. 시감상) 무논 물 댄 논이 운다 햇살과 바람, 개구리와 새 소리에 주름져서 울고 운다 천근만근 말없는 것이 주름져서 울고 우는 봄밤 슬프달 것도 아프달 것도 없이 당신은 가는데 잡을 수 없어 그 자리에 남는 짐 .. 2020.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