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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시인258

참 인연 인연은 참 우습다. 우연히 고개만 까딱하던 나에게 이사람이 부담없이 건네준 마크라메 매듭 팔찌 고마워서 주소를 받아왔다. 시집이라도 보내려고~^^ 2024. 3. 26.
야등9차(20240301) 야등이 있는주간이지만, 연휴가 끼어 3일동안 산행을 하기로 한 바, 야간산행 대신 연휴첫날은 강화 마니산을 계단쪽으로 오르기로 했다. 아직 눈이 녹지않아 계단을 택한 것이다. 물 론 첫날이라 모처럼 트레킹 멤버 전원이 참석했다. 계단이 얼마나 높은지 만리장성계단을 오르는듯 경사가 심했고, 계단하나의 높이도 다리를 쭈욱 찢어야만 오를 만큼 벌려야해서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오르는중에 어르신 한분이 그 경사진 계단에서 , 그것도 내앞 바로 계단 서너개 위에서 넘어져 머리부터거꾸로 구르고 있었는데, 내 손으로 머리부터 받치고 몸을 잡아 계단에 앉을 수 있게 해서 위험천만한 상황을 모면했다. 같이 동행한 일행들은 내가 복을 지었다면서 좋은 일 생기겠다고 잘했다 해주었다. 하지만 더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를 어쩐.. 2024. 3. 6.
도시 속의 눈꽃 눈오던 날 아침 눈꽃에 홀려 한없이 눈꽃을 보며 걸었다. 끝없이 눈세상만 있을 것 같았던 꿈 속 같은 세상을 황홀한 눈으로 또 내가 눈 꽃이 된 양 보고 담고 누워 뒹굴기도 하고 계속 눈만 보다가 눈이 시려서야 간신히 황홀경에서 빠져 나왔다. 또 언제쯤 이 도시가 이렇게 예쁜 눈꽃을 피울까 싶은 생각에 내가 기억하는 한, 이 황량한 도시에서 처음 이렇게 예쁜 눈꽃을 본 게 처음이다. 2024. 2. 27.
도서관 나들이 센터 아이들과 찾은 별빛마루도서관 2024.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