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1 책읽기-조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루스[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사랑스런 5살 제제라는 소년의 영특하고 발칙한 대사와 똑똑한 생각으로 대사 하나하나가 기발했다. 또 어른 스럽게 구두닦은 값을 요구하는 장면에서는 어른도 그렇게 못하는 대답을 한다. '아뇨, 저는 기술자가 아니에요. 그러니 다는 받을수는 없어요.'라든가, 선생님과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저보다는 올빼미에게 용돈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애는 저보다 더 형제가 많고 힘들어요.'라고 설득력있게 말하는 장면에서는 몇번을 다시 읽게 된다. 그런 제제에게 가족들은 악마라고 부르고 상상할 수 없는 학대를 가한다. 그래도 그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단 하나, 생각이 바르고 자기이익만을 챙기는 이기적인 아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몇번을 읽어도 좋은 책이다. ♡예민한 감수성으로 대화하는 라임오렌지나무, 밍기뉴 .. 2023.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