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다1 시>연꽃, 피다/ 게재-이병렬/네이버블로그(펌) 내가 읽은 詩 (147) 연꽃, 피다 ― 정 령 쇼윈도우 마네킨 같이 연지곤지 찍고 백옥 같이 하얀 드레스 걸친다.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문 안에 붉은 꽃들이 핀다. 푸른 연잎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진흙탕 속 내밀한 사정이 가려질까? 까맣게 타들어간 연밥 속 서리서리 타고 들어가 본들 여물.. 2017.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