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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감동적인 사랑 시모음

by 정령시인 2011. 4. 13.
감동적인 사랑 시모음 사랑 김민소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너로 인해 내 눈빛은 살아있고 들리지 않아도 들리는 너로 인해 내 귀는 깨어있다 함께하지 않아도 느끼는 너로 인해 내 가슴은 타오르고 가질 수 없어도 들어와 버린 너로 인해 내 삶은 선물이어라 사랑 안도현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죄 짓는 일이 되지 않게 하소서 나로 하여 그이가 눈물 짓지 않게 하소서 사랑으로 하여 못 견딜 두려움으로 스스로 가슴을 쥐어뜯지 않게 하소서 사랑으로 하여 내가 쓰러져 죽는 날에도 그이를 진정 사랑했었노라 말하지 않게 하소서 내 무덤에는 그리움만 소금처럼 하얗게 남게 하소서 사랑 양 애 경 내 피를 다 마셔요 내 살을 다 먹어요 그럼 나는 껍데기만 남겠죠 손톱으로 눌러 터뜨린 이처럼 당신한테라면 그래도 좋을 것 같은 건 ?까 사랑 박 해 석 속잎 돋는 봄이면 속잎 속에서 울고 천둥치는 여름밤이면 천둥 속에서 울고 비 오면 빗속에 숨어 비 맞은 꽃으로 노래하고 눈 맞으며 눈길 걸어가며 젖은 몸으로 노래하고 꿈에 님 보면 이게 생시였으면 하고 생시에 님 보면 이게 꿈이 아닐까 하고 너 만나면 나 먼저 엎드려 울고 너 죽으면 나 먼저 무덤에 들어 네 뼈를 안을 사랑 정 호 승 꽃은 물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새는 나뭇가지를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달은 지구를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나는 너를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사랑 정 호 승 강가에 초승달 뜬다 연어떼 돌아오는 소리가 들린다 나그네 한 사람이 술에 취해 강가에 엎드려 있다 연어 한 마리가 나그네의 가슴에 뜨겁게 산란을 하고 고요히 숨을 거둔다 사랑 원 태 연 사랑이란 멀리 있는 것 멀리 있어 안 보이는 것 그렇게 바라만 보다 고개 숙이면 그제서야 눈물 너머로 어렴풋이 보이는 것 그래서 사랑은 더 사랑하는 사람의 것 상처 속에서만 살고 있는 것 사랑 김 남 조 오래 잊히음과도 같은 병이었습니다 저녁 갈매기 바닷물 휘어적신 날개처럼 피로한 날들이 비늘처럼 돋아나는 북녘 창가에 내 알지 못할 이름의 아픔이던 것을 하루 아침 하늘 떠받고 날아가는 한 쌍의 떼기러기를 보았을 때 어쩌면 그렇게도 한없는 눈물이 흐르고 화살을 맞은 듯 갑자기 나는 나의 병 이름의 그 무엇인가를 알수가 있었습니다. 사랑 한 용 운 봄 물보다 깊으니라 가을 산보다 높으니라. 달보다 빛나리라 돌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 말하리. 사랑 박 항 률 그대가 맑고 밝은 햇살로 내 오랜 툇마루에 와서 춤을 추어도 그대가 몇 그루 키 큰 자작나무로김나 내 작은 산에 와서 숲을 이루어도 그대가 끝없이 이어지는 오솔길로 새벽마다 내 산책의 길에 고요히 놓여 있어도 난 그대를 사랑하려고 애쓰지 않아 그대가 이미 내 안에 있기 때문에
출처 : 파란 물결
글쓴이 : 靑 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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