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던 동시집을 만났다.
가수이면서 배우이면서 라디오 디제이도 하시는
만능엔터테이너이신,
산울림의 김창뫈님의 동시집이다.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라는 노랫말처럼 기발한 상상들이 작품이 되었다.
정 ~말~
참
재주가 많으시다.
놀랍다.
시감상)
호랑이
동물원에 갔다
호랑이를 보러 갔다
호랑이가 어흥 할 때까지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려도 호랑이는 하품만 했다
시시해서 돌아서는데
갑자기
거쿠와어루황~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바지에 오줌을 쌌다
망할 놈의 호랑이 어흥 하고 울 줄 알았더니
순 엉터리로 울어서 진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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