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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령이부모치매얘기

울엄마의 바느질

by 정령시인 2022. 6. 7.

엄마는 바느질을 참 잘하십니다.

치매가 걸리셨는데도 바느질법은 안 잊으셨는지

내가 이불을 버려야겠다고 했더니 줘보라고 하시고는 

앉아서 곧잘 이불을 꿰매어 주셨습니다.

이제는 이불이 삭아서 더이상 쓰지못하게 되었지만,

엄마의 바느질 솜씨는 아직도

살아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마음 속에

 

그리고

이 사진 속에 엄마의 바느질이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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