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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시인바람♬/[♡] 령이의 일상

영종도공원(20231230)

by 정령시인 2024. 1. 4.

영종도에 넓고 커다란 공원이 조성되었단다.
그래서 레일바이크도 타고,
영종 박물관 입구도 걷고,
했는데
비와 눈이 섞여 와서
레일바이크를 타는 내내 줄줄 떨어지는. 물방울로 바지가 흠뻑 젖고
물줄기가 부츠속으로 스며들더니,
신발 속에서 저걱저걱  소리가 다 나고
발도 시리고 손도 시리고
거의 동상직전인 상태로
레일바이크매표소로 비상전화를 걸었는데,
다른 날 같으면 길어서 너무 좋았다 할 것을
그날은 길어서 너무 춥고 지루하고무엇보다 발이 시리고 다리가 얼 것 같아서 비상전화까지 걸었건만 ,
돌아온 대답은 다른 대책도 없고 그대로 되돌아오는 것만 최선이란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그런데 돌아오고 났는데도 따뜻한 난로조차 없었다는 게

더 큰 실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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