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꽃2 다 꽃 다 꽃 /정령 꽃이 피지 않았다면, 가로 누워 일자로 내려오는 빗물에 흠씬 젖다가 오목한 눈으로 아래로만 보다가 어느 밤 검은 날개를 펼치고 어두운 세상을 곤두박질치다가 깊은 바다에서 낙조처럼 잠영을 하고 있을 거였다. 꽃이 핀 후, 처진 내 입이 동그라지고 오물오물 아기새들처.. 2020. 4. 9. 제3시집<자자, 나비야> 리토피아포에지?96 자자, 나비야 인쇄 2019. 11. 15 발행 2019. 11. 20 지은이 정 령 펴낸이 정기옥 펴낸곳 리토피아 출판등록 2006. 6. 15. 제2006-12호 주소 22162 인천 남구 경인로 77(숭의3동 120-1) 전화 032-883-5356 전송 032-891-5356 홈페이지 www.litopia21.com 전자우편 litopia@hanmail.net ISBN-978-89-6412-123-8 03810 값 10,000원 1. 저자 정령 시인은 2014년 ≪리토피아≫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연꽃홍수, 크크라는 갑이 있으며, 전국계간지작품상을 수상했다. 막비시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 자서 바람의 고요가 귓바퀴를 간질인다. 외로운 고요가 적막한 고요를 낳는다. 꽃잎이 물.. 2019.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