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뒤에오는 파랑1 시집읽기-손창기[빨강 뒤에 오는 파랑] 시감상) 전반적으로 흐르는 죽음, 그리고 달관한 그에 대한 사유가 가슴 뭉쿨하다. 호랑이 주물 끼얹은 듯 불타오르는 단풍들 너희는 죽음에 이르는 고빗사위에 가을 호랑이를 빚어내려는가 잘게 썬 빛깔과 짙은 어둠을 우려낸 단풍들이 포효하려는가 익돌근이 만들어 놓은 큰 입처럼 발.. 2020.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