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1 시와문화(2017가을호) 보름달은 보고 있었지외 1편> 보름달이 보고 있었지 ―연애연습·2 보름달이 능소화 꽃잎을 동그랗게 오므리며 보았지. 드르륵드륵, 가막마루가 왜 열리고 닫히는지. 왜 안채에 자리끼는 자꾸 줄어드는지. 탁주 한 사발이 왜 밤을 경쾌하게 만드는지. 보름달이 사발 속에 들어앉아 빙그.. 2017.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