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사상1 일상이 상 일상이 상이면 좋겠지만, 나는 어릴적부터 상복도 없는데다. 운도 없고 해서, 특히 공짜로 뽑기나 복권당첨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몸도 고생, 마음도 앵간히 피곤하고 달달볶아져야 겨우 한 번씩 이런 😅 복이 주어진다. 태생이 고생할 상인가 싶다가도, 평생 회사다니고, 돈돈하면서 돈에 절절매며 살지 않는 걸 보면 그리 고생하는 삶은 아닌 것이 다행스럽기도 하다. 그래도 주어진 내 일 하면서 쏠쏠하게 이런 상이 주어지니 기쁘다. 그런데 이 상이 사연이 깊다. 웬일로 남편과 큰딸이 꽃다발까지 준비하여 시상현장에 온 것인데 사연인즉, 집행부가 상장을 만들지 않아 순서지에 있던 지도교사상이 시상식에서 제외되었다는 사실이다. 어이가 없지만 어쩔텐가. 그런고로 어제 받아왔고, 그날 남편과 딸은 모처럼.. 2024.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