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사망한 미 여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24살 때 찍은 누드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일 보도했다.
개인 수집가인 짐 샤우디스가 공개한 이 사진은 테일러가 세번째 남편이었던 마이클 토드에게 약혼 선물로 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여신의 강림을 보여주는 것같은 이 사진은 테일러의 절친한 친구였던 배우이자 사진작가인 로디 맥도월에 의해 촬영됐다. 테일러는 1956년 토드가 그녀에게 청혼한 후 약혼 선물로 이 사진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토드와 테일러의 결혼생활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깨졌다.
토드는 테일러와 결혼 후 13개월만에 뉴멕시코주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고 상심한 테일러는 이 사진을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페니 테일러에게 준 것으로 보인다.
1980년 이 사진을 구입한 샤우디스는 지난주 테일러가 79살의 나이로 사망하자 그녀의 팬들을 위해 이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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