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령이랑놀기♬/[♡] 흥이랑

할머니반격

by 정령시인 2011. 9. 7.

할머니의 반격"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있었다.
할머니가 너무 힘이 드신지 애교 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영감∼ 나 좀 업어줘!"

할아버지도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 수 없이 업었다.
그런데 할머니가 얄밉게 묻는다.
"무거워?”"

그러자 할아버지가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간은 부었지. 많이 무겁지!"

그러다 할머니를 내려 놓고 둘이 같이걷다가
너무 지친 할아버지 "할멈, 나두 좀 업어줘!"

기가 막힌 할머니,
그래도 할 수 없이 할아버지를 업는다.
이 때 할아버지가 약 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할머니가 찬찬히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그럼 가볍지. 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 들어 갔지,
양심 없지, 싸가지 없지...너∼무 가볍지!"




' ∑령이랑놀기♬ > [♡] 흥이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애인들은 이래야 한대요...^^  (0) 2011.11.04
웃기는 악보 동영상  (0) 2011.11.04
천당에 갔더니 한국여자들만...  (0) 2011.09.07
인터넷 유머  (0) 2011.09.07
유머..유머..  (0) 201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