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는 동물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큰 형태변화를 거쳐 성체가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곤충의 변태
곤충은 알에서 부화하면 '유충'이라고 하는 형태가 되는데,
유충이 생식 능력을 가지는 '성충'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변태가 일어난다.
곤충은 크게 완전변태, 불완전변태, 과변태, 무변태를 하는 네 가지 종류로 나뉜다.
완전변태는 유충이 성충이 될 때 일단 운동능력이 거의 없는 번데기 상태를 거쳐서
변태하는 부류이다.
이러한 곤충에는 나비, 벌, 파리, 투구벌레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완전변태하는 유충은 성충과 매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유충때는 몸이 길고 다리가 많아 기어 다니다가 번데기 상태가 되면 유충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기관을 한 번 분해하여 다시 재구성한다.
불완전변태는 번데기 상태를 거치지 않고 유충이 바로 성충으로 변하는 형태이며,
여기에는 매미, 잠자리, 메뚜기, 바퀴벌레가 대표적이다.
불완전변태하는 종은 유충과 성충의 형태가 닮았으며,
유충 시기에 몇 번의 탈피를 거쳐 성충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잠자리는 형태 변화가 비교적 큰 편으로, 유충 시절에는 물 속에서 아가미 호흡을 하며 살다가 성충이 되면 비로소 하늘을 날게 된다.
과변태는 유충 단계에서 생활 양식에 맞추어 형태가 크게 변화하는 부류를 말한다.
여기에 속하는 곤충은 가뢰(blister beetle)나 부채벌레 등이 있는데,
이 곤충들은 모두 기생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유충이 숙주로 이동하기 위해 형태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많은 곤충은 변태를 하지만 좀벌레처럼 변태를 하지 않고 탈피를 통해 크기만 바뀌는
무변태 곤충도 있다.
곤충의 변태는 일반적으로 뇌에서 먼저 전흉선(thoracic gland)을 자극하여,
여기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엑디손(ecdysone)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유충의 탈피는 주로 알라타체(corpora allata)에서 만드는
유충생장 호르몬(juvenile hormone)과 엑디손의 상호작용으로 일어난다.
[출처] 변태 [metamorphosis, 變態]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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