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령의시인바람♬/[♡] 령이읽은 책

시집읽기-강우식[하늘사람人땅]

by 정령시인 2017. 8. 12.

 

시의집이란 얼마나 그 수고로움 담긴

예술작인가

새삼 그 위대함에경배를 하게된다.

선생님의 연륜과 그간의

행적과 사유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고귀한 집이다.

찬양한다.

 

 

시감상>

 

봄비

 

 

봄비는 연인들의 마음을글줄로 읽듯이 온다.

사풍세우斜風細雨에 연일 꺾어 빗물막이하고

서로의 마음이 자기 마음처럼 젖었다며 맞는다.

 

 

북극

 

 

너무 춥고 가늠이 안 되어서 하나님 발도 얼겠다.

그 새벽하늘에 뜬 별은 내가 본 별 중에 제일 맑고 멀다.

그 멀고 먼 별에 첫 손 꼽는 사람을 그립게 포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