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처일까 예수일까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느꼈던 기분이 이랬다.
그리고 그로부터 8년, 나는 나의 규범들의 틀에 갇혀 5년 동안이나 나를 재웠다.
단순히 재웠다기 보다 나를 확실하게 자신안에 묻어두었었다. 그런데 어느날 내가 이탈리아 어디 숲속을 걷고 난 후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나더니 세상 속에 고립된 나를 발견하고 이러면 이세상 속에 나란 존재는 너무 헛되지 않는가 하는 후회가 밀려오며 나는 나의 마음을 굳게 고쳐 먹었다.
화요일이었다.
하늘은 맑았고
나뭇잎새로
재잘대는 바람도
좋은 날이었다.
특히 나에게는
너무도 행복했던
그런
날이었다.
늘 가까이에 그 모든 것이 있었다.
늘 차지 않은 탓에 모르고 살고 있었던 거다.
난 그걸 찾아나서기로 했다.
거침없이 훌훌털고 일어서기로 했다.
누구도 막지 못하리라.
누구도 걸림돌이 될 순 없으리라.
굳게 다짐했다.
난 예수도 부처도
그 무엇도 아닌
나, 니이기에 내의지대로 살리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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