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48 김치찜 재료: 김치4/1포기, 유기농삼겹살반의 반근, 쌀뜨물받아둔 것 2컵정도(쌀을 씻을 때 쌀을 세번 헹구고 남겨 받아둔 것),후추가루, 설탕조금자랑은 아니지만 김치찜은 아주 쉽다.먼저 깊은 후라이팬에 삼겹살을, 돼지기름이 자작자작하게 차오르게 굽는다. 삼겹살을 뒤집어 놓고 후추가루를 뿌리고,자글자글 끓으면 김치를 꼭지를 떼고 쫙쫙펼쳐기름이 튀지않도록 덮듯이 얹어둔다.그리고, 꼭지는 아까우니 납작하게 김치두께로 썰어 같이 얹어 익힌다.(다들 김치 꼭지를 떼어버리는데 요게요게 볶을 때나 찌개에 넣어 익으면 얼마나 맛있게요^^)김치를 얹고나서 설탕을 휘휘 두르듯 김치위에 뿌려준다.그리고는 쌀뜨물을 붓고 뚜껑을 덮고 푹 김이 나도록 끓여준다.그다음 김치를 뒤집어 고루 익게 한다.그리고 뚜껑을 덮고 7~8시간 지.. 2025. 1. 17. 내가 키우는 작은 식물들 나는 식물들을 잘 못 키운다.하지만 베란다에 나가보니 벌써 20년이 더 되어 새끼를 친 화분도 있다.그러나 꽃은 아니다.아니다!꽃을 피우는 녀석도 있다.벌써 새끼를 세마리나 쳐서 한 놈은 셋째 언니에게 보냈다.남은 세녀석들이 봄에 꽃을 안 피우더니그중 한 녀석이 가을에 못생기게 이상한 자리에서꽃을 피웠다.그래도 살아있음에 고마웠다.그리고는 벌써 십여년 전, 일하던 곳에서퇴근하다 만난 병솔꽃이 있긴하다.매년 신기하게 병솔같은 꽃을 피웠는데이녀석도 왠일인지 작년에는 얼굴을 볼수 없었다.그래서 가지가 너무 치렁한가 싶어 가지를 쳐주었는데 겨울에 새잎을 돋우어 내니 내가 다 불안해 죽을 지경이다.그러나 그런 곡절많은 베란다에 작은 존재감으로 빛을 발하는 녀석들이 몇 있다.물을 주다 부러진 놈,가지치기하다 주워놓.. 2025. 1. 15. 사골국수 재료: 홈쇼핑에서 내돈내산 형 스지도가니탕팩 4봉지, 유명한 샘물자리 치자건면(요건 소면이라고 적히긴했지만 납작하고 굵은 느낌이 납니다.)지난 10월 어느날인가 엄마 산책 겸 갔던 속초. 이름난 비빔국수집에서의 두어시간 웨이팅을 참을수 없었다.미련없이 뒤로 하고 호젓한 곳에 한적해 보이며 깔끔한 느낌의 식당으로 갔는데!그곳의 메뉴는 사골국수.기대없이 간 터라 어찌나 맛있던지 요래요래 사진 찍고 간판찍고 했는데,오늘 그맛이 땡겨 해보았는데.....ㅠㅠ별반 맛이 안 난다.장소가 그런가 싶기도 했는데,재료가 싱겁게 나온 듯 했다.그래도 국수색이 좋으니 빛깔은 쥑인다.사골국수.후추뿌리고 소금 약간 치고 다진파를 넣어서 김장김치랑 먹으니 그래도 괜찮다.tip)생각해보니 시장에서 끓여놓고 파는 사골육수에 말아 .. 2025. 1. 15. 명란계란말이 오래된 우유배달부가 서비스로 계란을 열알 주고 간 것을 보고 작은 딸이 계란말이가 먹고 싶다고 해달란다.평상시처럼 계란에 김치를 넣을까 하다가,큰애가 사온 백명란이 생각나서 꺼냈다.무심한듯 도마위에 올리고,배를 가르듯 가로로 썰어껍질을 살짝 민듯이 칼등으로 밀어 알만 길쭉하게 만져놓는다.그리고 계란은 명란 한 개에 4알정도 볼에 깨트려 담고 쪽파 다진것을 넣고잘 섞어둔다.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다음,불을 약불에 놓고 계란 푼 것을 넓게 깔고명란알을 올리고 돌돌말면서 계란이 노릇하도록 익혀준다.♡명란은 그냥도 먹으니 계란이 익으면 플래팅도마에 담고 썰어가며 먹으면 된다.❤️진째 맛 좋아요^^ 2025. 1. 15. 이전 1 2 3 4 5 ··· 4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