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이詩발표♬/[♡] 계간문예지85 2024경기문학상 당선작품집 시간은 늙는다 정령 고된 나날이라 말하는 과거에 매달리고 싶어지는 매달린 매일이 화살처럼 지나가는 회색빛 구름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원하든 원하지 않던 시간의 관절이 녹고 주름의 강물이 흐르며 달팽이같이 느리게 기어가는 기어 와서는 가뭇없이 데려가는 잡으려는 자에게는 더 가혹한 2024. 12. 5. 경기문학2024 [화花,악噩]확 그냥 막 그냥 덮쳐버릴 테야 물어보지도 않고 두드리지도 않고 불쑥, 함부로, 멋대로, 침묵을 건드렸어 화와 마, 제대로 보여줄 테야 물어보기 전에 두드리기 전에 대뜸, 볼쪽이, 무시로, 놀래줄 테야 담장을 넘은 주홍빛 능소화가 지나던 차 소리에 화들짝 놀라 쳐다보면서 소리치고 있다 噩! 2024. 12. 5. 월간문학공간 통권407호(2023 10) 두어달전인가 이메일로 청탁이 들어왔었다. 불모지에 혼자 남은 나를 어찌 알았는지 너무 반가운 나머지 아껴둔 시를 두편 보냈는데 이렇게 월간문학공간이었다. 신작특선으로 실렸다. 2023. 11. 16. 이어도문학(2022년3호) 내 시 꽃의 장례와 꽃잎드라마, 두 편을 실어 주셨다. 고맙다. 2022. 12. 14. 이전 1 2 3 4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