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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령의시인바람♬/[♡] 연꽃홍수56

축하메세지 정령 시인께. 안녕하세요, 문학평론가 남승원입니다. 먼저, 시집 <연꽃 홍수>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보내주신 시집은 감사하고 소중한 마음으로 잘 읽겠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귀하고 아름다운 노래가 끊임없이 울려퍼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귀한 시집을 보내주.. 2014. 10. 15.
샤랄랄라 여름/ 정령시집[연꽃홍수]중 84쪽 샤랄랄라, 여름/ 정령 샤랄랄라, 뙤약볕에 몸을 맡겨봐야지. 나무도 그늘도 보도블록도 썬텐을 즐기는 도심의 한가운데 서서 볕을 쬐어야지. 썬크림을 바르고, 썬블록을 뿌리고 아름다움을 더할 양산을 쓰고, 양지로만 걸어야지. 썬글라스를 쓰고 챙이 큰 모자를 쓰고 안면마스크를 쓰고 .. 2014. 5. 30.
꽃달력/정령시집[연꽃홍수]중 48쪽 꽃달력/ 무수한 해와 달이 있고 작은 꽃 예쁜 꽃들이 웃습니다. 아침저녁 색색의 꽃들이 연이어 피어납니다. 약 먹은 숫자가 무성하게 자라 꽃으로 피어납니다. 아침이 짝수이면 저녁도 짝수여야 합니다. 아침이 분홍이면 저녁도 분홍입니다. 알록달록한 꽃 숫자가 같아야 합니다. 약봉지.. 2014. 5. 20.
에루화 어화둥둥/정령시집[연꽃홍수]중 83쪽 에루화 어화둥둥/ 정령 에루화 어화둥둥, 바람꽃 누워 자는 풀밭에 동물들 한창이다. 암양 한 마리 숫양에게 음매에에에, 숫양들 저마다 콧구멍 벌름대며 발을 동동 구르고, 빨간 눈 암토끼도 깡총대며 웃어대면 노란 애기똥풀 뽀득뽀득 기지개를 켠다. 히히힝 콧방귀 뿜으며 천둥치는 숫.. 2014.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