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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령의시인바람♬868

즐거운 둘레길걷기(20240428) 한명이 시댁일로 빠지고,여섯이 둘레길을 천천히 걸었다.그동안 가게일로 직장일로 왔다갔다 바쁘게 일한 김씨가 무리를 해서인지 하혈이 멈추질 않음에도 걷지를 않아 더 아픈것같다는 말에 기꺼이 동행하여 천천히 걸었다.호흡도 가쁘지 않고 편안한 시간이어서 좋았다.다들 그렇게 보였다.시인이 만든다는 막국수도 동해막국수집에 가서 먹고 그옆에 자리한 차집에서 꽃차도 마시고 안락한 휴일이 되었다. 2024. 4. 29.
야등15차(20240426) 회원 중에 한 사람이,남편의 회사가 자살로 술렁거려서,남편을 두고 못 간다는 통보로 다들 의기소침해 있을 때,다시 식구들의 협조로 가게 되었다면서 함께 했다.체증이 다 내려가는 심정으로 아등 발걸음이 다 가벼웠다.걷는김에 일요일에는계양산둘레길을 걷기로 했다.함께 한다는 건 역시 좋은 일이다. 2024. 4. 29.
나혼산행(20240424) 삶은 혼자 살아가는게 맞다.늙어갈수록철저히 혼자가 되어가는 중이다.왜 남과 어울리지 못하나?왜 말을 예쁘게 못하나?자책할 필요도 없고,내몸은 왜이리 불균형인가 탓하지 않아도 되니 혼자가 제일 행복하고 좋다.그런데 누군가 무릎이 시리다는 내말에 살을 빼야, 아니 살이 있어서 라고 하려다가 입을 닫는다.내몸에 붙은 살이 저한테 돈을 달랬나.내몸에 붙은 살이 저한테 해를 끼쳤나.딸을 핑계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훌쩍 😢 나와 얼른 닦았다.두사람이 날 찾아와 내가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말을 했고, 어째 포기한 사람을 따라 포기하지않고 간다고 했느냐라는 식의 협박 비스므리한 뉘앙스로 나에게 잘하자. 노력좀해라 하는 말을 전하고 홀연히 사라져갔다.내가 불편하다는, 같이 가게되서 짐이되면 가만 안 두겠다는 어투의 반.. 2024. 4. 25.
2박3일간의 제주여행 여행은 늘 새롭다. 몸도 마음도 기대감으로 설레임으로 들뜬다. 첫날,20240404. 목. 흐리고 찌뿌둥한 날 인데 해가 뜨려나? 제주도 첫날) 아침에 달래로 무침과, 된장국, 양념간장을 만들어놓고. 작은 딸이랑 같은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다행히도 50번 버스가 두군데를 다 통과하므로 서둘러 가 있기로 하고 준비하고 나섰다. 딱 07:40에 집에서 나왔다. 쓸데없을까 싶은 물건도 챙겼는데, 그건 바로 내가 만든 루미큐브, 그리고 혹시나 둘레길을 걸으면 스템프라도 찍으려고 챙겼다. 또, 사놓고 어색해서 한 번도 쓰지못한 렌즈가 금빛인 선글라스와, 해빛차단스티커를 여자애들 숫자대로 챙겼는데 줄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그동안 은근히 따돌림을받고 있는듯한 느낌을 감지한 터라 같이 가면서도 연락한번 없이 오라는 .. 202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