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식7 시집읽기-강우식[하늘사람人땅] 시의집이란 얼마나 그 수고로움 담긴 예술작인가 새삼 그 위대함에경배를 하게된다. 선생님의 연륜과 그간의 행적과 사유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고귀한 집이다. 찬양한다. 시감상> 봄비 봄비는 연인들의 마음을글줄로 읽듯이 온다. 사풍세우斜風細雨에 연일 꺾어 빗물막이하고 .. 2017. 8. 12. 시읽기>시인강우식의 시 * 설야서정(雪夜抒情) - 강우식 저승과 이승을 건네이는 얕은 기침 소리 하나 없이 눈이 내린다. 오랜 기다림 속에 견디어 오던 사랑도 恨으로 남고 우리가 젊어서 눈물로 흘려버린 유서 한 장 만큼한 죽음같이 가벼운 부피로 하이얀 눈이 내린다. 아! 눈 내리는 밤이면 시렁만큼 높은 곳에 .. 2013. 4. 17. 시읽기> 어머니의 물감상자 /강우식 어머니의 물감상자 / 강우식 어머니는 시장에서 물감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물감장사를 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온갖 색깔이 다 모여 있는 물감상자를 앞에 놓고 진달래꽃빛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진달래 꽃물을, 연초록 잎새들처럼 가슴에 싱그러운 그리움을 담고 .. 2013. 4.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