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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때때로235

문학이 숨쉬는 깊은골 4호 펄벅 문화학교에서 문학이 숨쉬는 깊은골 4호를 출간했다. 이번에는 출간기념회도 열고, 교장이신 박희주소설가님께서는 저녁도 거나하게 쏘셨다. 거기에 정령인 나도 함께 했다. 그곳에서 학생때로 돌아간 듯이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꽃피운 일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2023. 11. 16.
마카다미아랑 잣 넣은 건강콩자반하기 1. 대접으로 3대접 양의콩을 5시간 불린다.2. 콩에서 우러난 보라색 물 한1대접+그냥 물2대접 넣고 끓인다.3. 콩이 익으면 1머그컵간장+술1머그컵+생강가루 3티스푼을 고루 섞어 넣는다.4. 센불에서 끓이다가 수분이 콩이 잠길 정도가 되면 중간불에 맞추고 계속 저어준다.5.  수분이 반정도 되면 설탕을 1머그컵 넣고 잘 저어준다.6. 콩물 간을 보고 싱거우면 멸치액젓을 1티스푼정도 넣어 졸인다.7. 콩물이 1/3정도 되었을 때, 넣고싶은 견과류를 넣고 더 졸인다.8. 거의 콩물이 바닥이 보이도록 줄었을 때 윤기가 나도록. 올리고당을 휘익 두르고, 통깨를 넣어 식힌다. Tip)이가 약한 어른들도 이렇게 콩을 부드럽게 졸이면 잘드십니다.^^♡ 2023. 11. 14.
강연 8주차(20231028) ♡소감: 마지막 강연이라 설명과 보태준 말이 조금 긴 듯했다. 오죽하면 함께 들었던 큰 아이가 아이들은 딴짓 하는데 꿋꿋하게 준비해간 말을 다 하는 것에 놀랐다고 했을까. ^^;;ㅋ 암튼 홀가분하다. 도서관 선생님은 또 다음 강연 말씀을 하셨다. 다음에는 어른만 하자고. 자기는 너무 좋았다고. 나도 그러고 싶었다. 그런데 그렇다고 아이들을 배재하고 할 수 있을지 그런 기회조차 안 주면 그나마 책을 전혀 안 보려는그 아이들을 그리 안타까워 하시면서. 하는 혼자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일이든 쉬운 것을 택하면 좋겠지만 그만큼 느끼는 보람은 없을테니까. 살아가면서 느끼는 일은 다 양면성이 있는 것처럼. 그일은 그때 닥쳐서 생각해보기로 했다. 나는 두 달간 보람찬 계획으로, 아낌없이 후회없이 잘 해냈다. 2023.. 2023. 10. 30.
시집읽기-권순[벌의 별행본] 나에게 독립을 할 수 있도록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반가운 시인에게서 간만에 연락이 왔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소를 알려드렸는데, 두 번 째 시집을 출간한 소식을 전하며 우편으로 보내주셨다. 내 흐리멍텅한 기억에 시인의 첫 시집은 [사과밭에서 그가 온다]였고,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조금 우울했고 고독했었다. 그런데 이번시집은 사회현상을 담았고, 시인의 직업인 어린이집 원장다운 시선으로 아이들과의 일상과 거리를 거닐며. 혹은 산책하며, 또는 여행을 다니며 보고 느끼고 사색한 것들을 시 속에 고스란히 안착시켰다. 시적인 사유가, 그리고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피는 시인의 시선이 머무는 그 곳에는 살아가는 인생이 모두 담겨있다. 특히 삶을 살아가면서 늘어가는 안쓰러움과, 곁을 잃어가며 감내해야할 슬픔들이, .. 2023.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