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때때로268 시. 목판걸개 부천문인 십여명의 시가 목판에 새겨져거리에 수놓아졌다.장미넝쿨이 드리워진도당동삼작로256번길에장미터널 세 개가 있는 곳에 소담스럽게 걸려있다.마침 만난 지긋한 어르신께서 좋은 글이 있네요라며 미소띤 얼굴로 인사를 건네주니 더욱 반가웠다.그런데 조금 걱정이 앞선다.오유월 장미가 흐드러지면 벽쪽에 걸린 작품들은 보이지 않을 것 같다.그나마 터널 안 쪽에 걸린 작품들은 오가며 보일텐데.조금 아쉬웠다.장미공원쪽 데크길 주변도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흡족했다.지나던 사람이 보고 웃지 않은가 말이다.암튼 운동삼아 산책삼아 일부러 와서 구경했다. 2025. 3. 11. 울집 베란다 정원의 봄맞이 다시 봄이 오고 있다을사년 2025년의 봄은어째 좀 서늘하고겨울의 맛이 가시지않아으실으실 춥기까지 해서아직 오리털파커를 넣지 못했다.그런데 베란다엔 봄맞이가 한창이었다.신통하다.식물이면서 사람보다 영특하다.일주일 후, 2025. 3. 6. 대박젤리 분명 포장에는 망고젤리였다.그러나 봉지를 여는 순간!아뿔싸!먹는 걸 이렇게 감쪽같이 속일 수 있다니!어라?하고 놀라게 되는 그런 젤리가 있다.처음에는 망고젤리라 해서 샀다.분명 이 없는 울엄마도 드실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집어든 망고젤리였다.뜨악?그냥 망고 뻥튀기 과자다.ㅠㅠ바사삭 바사삭 식감이 바삭이기는 하는데 살살 녹는다.😂 ㅋㅋ 이 없는 울엄마도 작게 남겨주니 입안에서 살살 녹여 잘 드셨다.G25 편의점에서 2+1행사로 세개나 사서 먹었다.망고향이 짙게 퍼지면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그냥 뻥과자같다.암튼 너무 당혹스러운 젤리? 과자?였다. 2025. 3. 1. 홍가리비와 개불 홍가리비는 요즘이 적기다.쪄먹으면 야들야들 보드라워서이 없는 할머니도 잘드신다.먹고 조금 남겨둔 가리비와,힘들여 잡아온 개불 만질 수가 없어 데쳐 놓았다가버터에 볶아와인이랑 먹어보시라.그냥 죽인다.옆사람이 죽어도 모를 만큼.소금과 후추 한꼬집넣어 볶으면 한층 더 맛이 좋다. 2025.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