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2 메밀꽃 필 무렵, 그 후 / 정령 시집[ㅋㅋ라는갑]중에서 메밀꽃 필 무렵, 그 후/ 정령 아이가 아이를 낳고 아이가 또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함박웃음 짓는 아이들이지요. 당신은 달빛이 남실대는 개울에서 나귀를 잡던 그 손으로 슬그머니 잡아당겼지요. 저도 모르게 당기는 핏줄, 달빛 아래 메밀꽃 소금 뿌린 듯 하얗게 흐드러졌지요. 물레방앗.. 2011. 11. 1. 한국인의 성풍속도 ...3 다섯 처녀의 이상한 놀이 옛날이었다. 구심 동풍에 남은 눈마저 목아 내리는 어느 따사로운 봄날이었다. 양주 목사 이광정은 불현 듯 꿩고기 생각이 나서 머슴 장쇠를 불렀다. 장쇠란 녀석은 허우대만 컸지 대갈통은 떼어 놓은 통나무라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었 다. 그러나 옛말에 굼뱅이도 뒹구는 재.. 2010.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