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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4

동시집읽 기-시 김남권 그림 손정민[엄마는 마법사] 귀한 동시집을 벌써 작년에 받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마음이 정리가 안 되어 이제야 추스르고 우편물을 개봉했더니, 내가 좋아하는 동시가 수두룩. 눈이 떠지면서 요것도 이것도 아니 저것도, 애들하고 같이 읽어보면 재미나고 신나겠다. 할머니생각도 나고 엄마생각도 나고 시골생각도 나고, 무수한 별도 그립고, 반딧불이도 보고 싶어진다. 선생님의 동심 속으로 빨려들어가다보면 다아~ 막 그립고 생각나고 아이들도 그럴것 같다. 시감상) 엄마는 마법사 엄마 떡볶이, 하고 소리치면 눈앞에 떡볶이가 떠억~ 엄마 김밥, 하고 소리치면 눈앞에 김밥이 짜잔, 일렬로 누워있다 숙제한 거 까먹고 학교 가서 엄마 숙제, 하고 전화하면 번개처럼 교실에 짠~ 하고 나타나고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엄마 보고 싶어 전화하면 총알보.. 2022. 7. 4.
근작읽기/이외현/생명의 아름다움과 건강한 성性의 노래-정령의 시 살구꽃외4편 제 8호(2015 여름) 근작읽기/이외현/생명의 아름다움과 건강한 성性의 노래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 - Up Down Comment Print More 이외현 생명의 아름다움과 건강한 성性의 노래 정령 시인은 일상의 대화에서 좌중을 압도하는 맛깔 나는 입담을 가졌다. 특히,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 2015. 10. 21.
건강하고 발랄한 호박꽃 이미지 그리는 시인, 정령 건강하고 발랄한 호박꽃 이미지 그리는 시인, 정령 2014년 04월 18일 (금) 17:32:08 장종권 myhanbando@hanmail.net 호박꽃 햇살 좋은 담장 너머로 선발대회가 한창이다. 과시하려는 몸사위로 매혹적인 에스라인을 뽐내며 한 걸음 한 걸음 디딜 때마다 노란 별꽃들이 순번대로 피어난다. 넉넉한 프레.. 2014. 9. 25.
호박꽃/ 정령시집[연꽃홍수]중 17쪽 호박꽃/정령 햇살좋은 담장 너머로 선발대회가 한창이다. 과시하려는 몸사위로 매혹적인 에스라인을 뽐내며 한걸음한걸음 디딜때마다 노란 별꽃들이 순번대로 피어난다. 넉넉한 프레어 스커트를 착용할 것과 까실까실하고 날카로운 살갗으로 호리호리한 허리를 감싸안아줄 것, 지조있.. 2013.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