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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령의시인바람♬/[♡] 령이의 일상

길상사 가는 길...5

by 정령시인 2010. 8. 2.

이제 목도 좀

축여야죠..

만지면 시원한데..

마시니 미적지근해요...^^

 

너무 예쁘게 해놔서 종일..

있어도..심심하지 않은

샘터에요..

 

말끔하게..

정갈하게.. 

 물 흐르는 모습도

 좌선하는 것 같아요..

묵언수행중 일테니 조용히 퇴장... 

 

아하!!

정랑에 가서

볼일 잠깐 보고 가요.. 

느티나무도 좌선하고요..

 

그아래에선..

좌담중이지요..^^

 

일주문 안인데요..

여길나가면..세속계에요..

 

드디어..밖으로..

이제 집으로..

 

그런데..

정문앞에..

눈에 익은 효재보자기갤러리가...

그래서 들어가 봤어요.. 

사지도 못하고..

행주하나에..

3만5천원...ㅡㅡ;;

저건 행주가 아니고 손수건이다..

안샀지요..

 

기념만하고...

 

시간이 정해진 버스라..

기다리려면 두시간은 족히 기다려야해서...

전 그냥..두다리 보시하고..

택시에 공양좀 보태고 왔지요..

아무튼..고즈넉하고 도심한가운데...

자리한 길상사...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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