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령의시인바람♬/[♡] ㅋㅋ라는갑

by 정령시인 2020. 3. 11.




멍/ 정령



끙끙 앓다가 못 버티고 툭 튀어 나온,

힘에 겨운 피가 활화산이 되어 터지다 멈춘,

서쪽 하늘로 사라진 어머니의 웃음이 흐르다가 뭉친,

아린 가슴에 먹먹한 그림자가 웅크리고 앉아 있다.



*페이스북에도 실었다.

'∑령의시인바람♬ > [♡] ㅋㅋ라는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심, 덜덜거리는  (0) 2020.03.17
알기는 알아  (0) 2020.03.17
축하메세지/밤골버스안의밤꽃향기  (0) 2020.01.08
캥거루   (0) 2019.11.16
시의 출생기  (0) 201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