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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령의시인바람♬/[♡] ㅋㅋ라는갑

꽃, 죽을래

by 정령시인 2020. 3. 18.

꽃, 죽을 래 / 정 령




온다. 온다. 온다.

온다. 온다.

온다.


호랑나비 한 마리,

허락도 없이 불쑥

희롱하고 가는 저기 저.

들키면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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