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에, 시로, 시를, 논하는
부지런한 송창현시인의 첫시집을 받았다.
고집스럽게 시를 붙잡고
애를 쓰더니 결실을 보게 되었다.
백인덕선생님의 해설에서도 말했듯
아직은 새싹같아서 앞으로 다양하게
더 많은
시의 싹을 피우길 바란다.
시감상)
감
마른 가지 위에 앉아있는 가슴 두어 개
색 바랜 옷을 한 올 한 올 벗어던진다.
한겨울에 쭈구러진 젖을 다 드러내놓고
줄곧 높은 하늘에 가슴을 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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